[국제뉴스] 대학생들과 함께 87Km 비치대장정 떠난다.

2020-08-17

▲ 87km 대학생비치대장정 포스터


[국제뉴스 / 김서중 기자]스포넥트(대표 고윤영)가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청 년과 바다, 그리고 봉사'라는 콘셉트로 대학생들과 함께 비치클린 활동을 떠난다. 대원 모집에서 최종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50여 명은 4박 5일간 태안의 해변 길(학암포-신두리-만리포-몽산포-드르니항-밧개-꽃지) 87km를 걸으며 해안 쓰레기를 줍는 비치클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해안쓰레기 문제는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정화활동이 중지되어 바다와 해양동물들이 몸살을 겪고 있 다. 이런 가운데 바다를 살려보겠다는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 립공원, 태안군체육회, 남면농협, 21세기 병원, G-SOL 등에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봉사시간 32시간, 태안해변길 87k m 완주증서 등의 후원을 승인했다. 또 태안군체육회에서는 정화 활동 관련 용품을 후원했 고, 남면농협에서는 대원들이 마실 물과 과일을 후원하기로 했다. 21세기병원에서는 대원 들의 안전을 위한 마스크 1000장과 에어파스 100개를, G-SOL에서는 항균 스프레이 200개 를 후원했다.


스포넥트 고윤영(28)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는 코로나 의 영향으로 참가자를 제한하였고 기존 목표 거리의 절반으로 축소 운영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매년 바닷길 대장정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분명 저 넓은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대한민국의 바닷길을 종주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용인대학교 참가자 윤주한(24) 학생도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 조치로 대학 생활을 기 대만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비치 대장정을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 학생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보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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