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충남 해양 쓰레기 4000kg 수거

2021-09-06

9d5f1361e9144.jpg

▲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비치대장정’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충남 태안군 꽃지에서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까지 87km를 걸으며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총 40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스포넥트/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 김종혁 기자]대학생들이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걸고 충남 태안군 일원 87km의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스포츠사회적기업인 스포넥트에 따르면 대학생 비치대장전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충남 태안군 꽃지에서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까지 87km를 걸으며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총 40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비치대장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지난해 1350Kg과 올해 4000kg를 더해 누적 5350kg이다. 이들이 전국의 해안을 모두 종주한다면 수거량도 엄청날 전망이다.

스포넥트 고윤영 대표는 “부산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바다거북의 배 속에서 225조각의 쓰레기가 나와 충격적”이라며 “바다를 구하고 해양 동물을 살리는 일을 마음먹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해마다 87km를 걷는 이유로는 “1965년 미국 흑인참정권 운동의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된 셀마-몽고메리 행진의 거리가 바로 87km다. 이 행진으로 흑인참정권 보장이 이뤄졌다”며 “세상을 바꾼 87Km를 바다를 바꾸는 87Km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대학생이 공감하고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13년에 걸쳐 대한민국 해안 길을 종주할 계획이다. 그사이에 통일이 되면 20년으로 확대해 한반도의 모든 해안을 돌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149b5240865be.png

▲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비치대장정’ 대학생들의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사진=스포넥트/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021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은 스포넥트가 주최·주관하고, 풀무원샘물, 아이엠에코, 링티, 아이레시피, 비플레인, 아이엘이, 드랍오프, 이에스알, 마니다마, 발광스포테인먼트에서 후원했다.

멘토단에는 용인대학교 장경태 교수, 대한체육회 김주영 위원, 배우 김형석, 가수 임도형, 아나운서 박지혜, 청년MC 박범수가 함께했으며 의료단은 의약회 PMA가 맡아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

한편 스포넥트는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예비사회적기업 보육 중이다.

서원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초기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

뉴스원문 보러가기